[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는 원동IC에서 올림픽교차로까지 9곳의 버스승강장 주변에 나무를 심어 도심 열섬현상 해소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 구간은 예산 문제로 부산시가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사업 당시 미처 나무를 심지 않았던 곳이다. 구비 9700만 원을 투입해 이팝나무 47그루를 심었다. 시내 다른 BRT 구간의 나무와 같은 규격과 수종을 심어 조화로운 버스승강장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버스승강장 주변 나무 심기는 구가 추진중인 생활밀착형 도시숲 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도로 온도를 낮춰는 열섬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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