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24일 경기 평택시 장당동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평택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현장대응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평택공장에서 신원 미상의 인원이 암모니아 및 실란 이송배관 시설을 파괴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화학물질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 오염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을지연습의 하나로 비상시 화학사고 발생에 대비해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한강유역환경청, 평택시, 송탄소방서,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평택공장,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사고발생에 따른 신속한 방제 및 대피, 민·관 공동대응을 통한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안전 도모에 초점을 맞춰 실시됐다.
훈련에서 한강유역환경청은 사고 물질 확인, 오염도 조사, 유해화학물질 정보 및 방제요령 유관기관 제공, 주민대피 범위를 결정했다.
송탄소방서,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삼성전자㈜는 화재진압, 인명구조, 방재작업을 실시했고, 평택시청은 주민대피, 수질 방제작업, 사고폐기물 처리 등 후속조치를 시간대별로 진행했다.
조희송 한강청장은 “이번 훈련은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비상시 민·관 행동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국민들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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