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부터 9월 8일까지 추석 명절 전 2주간을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시는 간부 공무원과 본청·사업소의 전 부서가 15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지원한다.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는 만큼, 비대면으로 성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고향에 못 가는 이들을 위해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 차례를 지내도록 돕는다. 홀로 사는 노인 3만2000가구에는 1인당 5만원씩의 명절 위로금도 지원한다.
관련 기관들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진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지역 저소득층 1만가구에 총 4억4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지역 노인들을 위해 1600만원 상당의 명절용 떡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2000여 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총 6억 원 상당의 명절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들 두 기관은 앞서 전날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전달식을 열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상품권과 지원금 등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도 47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1900가구에 농·축산물을 지원하기로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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