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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부산 소외계층 5만5000여 가구에 성·금품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5 09:33

수정 2022.08.25 09:33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2022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9월 8일까지 추석 명절 전 2주간을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시는 간부 공무원과 본청·사업소의 전 부서가 15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지원한다.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는 만큼, 비대면으로 성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고향에 못 가는 이들을 위해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 차례를 지내도록 돕는다. 홀로 사는 노인 3만2000가구에는 1인당 5만원씩의 명절 위로금도 지원한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2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추석맞이 '동백萬開' 나눔사업 전달식을 갖고 지역 소외계층에게 4억4천여만원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왼쪽부터) 부산은행 박명철 경영전략그룹장, 부산시 이병진 행정부시장,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금식 회장./제공=부산시
BNK부산은행은 지난 2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추석맞이 '동백萬開' 나눔사업 전달식을 갖고 지역 소외계층에게 4억4천여만원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왼쪽부터) 부산은행 박명철 경영전략그룹장, 부산시 이병진 행정부시장,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금식 회장./제공=부산시

관련 기관들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진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지역 저소득층 1만가구에 총 4억4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지역 노인들을 위해 1600만원 상당의 명절용 떡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2000여 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총 6억 원 상당의 명절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들 두 기관은 앞서 전날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전달식을 열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상품권과 지원금 등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도 47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1900가구에 농·축산물을 지원하기로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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