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골 선비축제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시조 계승 및 발전을 통해 선비정신을 기리는 문화예술축제다. 다양하게 변화하며 진화를 모색하는 전통 예술인 시조창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다.
아울러 평시조부-사설시조부-질음시조부 경연과 향제시조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석암제, 경제, 영제, 내포제, 완제 등 시조창과 한국무용으로 구성된 풍류방 공연도 이날 선보인다.
박일엽 대한시조협회 시흥시지회장은 25일 “이번 공연으로 ‘시조 생활화 운동’을 전파하며 인의예지신과 지행합일 정신을 높이고, 시조를 통해 각박한 현대인 마음이 따스하게 치유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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