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40대 공무원, 낭도대교서 바다 투신..앞서 아내는 "극단선택할 것 같다"신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6 08:07

수정 2022.08.26 09:34

[여수해경 제공=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여수해경 제공=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남 여수 낭도대교에서 40대 남성이 투신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지난 25일 여수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1분께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대교에서 한 남성이 투신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다리 위에 정차한 상태에서 풍덩하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이어 차량을 확인해보니 사람이 보이지 않아 신고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부인은 지난 24일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 같다며 광양경찰서로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투신자가 광양시청 소속의 공무원 A씨인 것을 확인했고, 평소 업무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부인의 말을 통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구조정 등을 동원해 낭도대교 해상을 중심으로 해상 수색을 벌이고 있는 한편 A씨의 차량 블랙박스와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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