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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감 넘치는 경험"...LG전자, 커브드 OLED 게이밍 모니터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6 10:19

수정 2022.08.26 10:19

다음달 'IFA 2022'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제품명: 45GR95QE) 모습. LG전자 제공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제품명: 45GR95QE) 모습.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곡선 형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모델명 45GR95QE)은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커브드 올레드 패널을 채택했다.

신제품은 800R(반지름 800㎜ 원이 휜 정도) 곡률의 45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114㎝) 스크린으로, WQHD(3천440×1천440) 해상도 화면과 21:9 화면비를 적용했다.

LG전자는 "시청 거리가 가까운 책상 위에서도 한눈에 화면 전체를 보며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0.1ms(밀리세컨드, 1천분의 1초)의 응답속도(GTG 기준)와 240Hz(헤르츠) 고주사율을 지원해 게임 화면을 잔상과 끊김 없이 보여준다.

LG전자에서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올레드 모니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색 영역 'DCI-P3'를 98.5%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표현한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AGLR을 적용했다.

다크맵 모드(명암 조절 기능), 액션 모드(입력신호 지연을 최소화하는 기능), 조준점 모드(화면 중앙에 조준점을 표시하는 기능) 등 게이밍에 최적화된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LG전자는 다음 달 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이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서영재 LG전자 IT사업부장(전무)는 "새로운 LG 울트라기어 제품은 강력한 게이밍 성능은 물론, 올레드만이 구현하는 압도적인 화질까지 두루 갖췄다"며 "최고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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