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조직 규모 최소 3배 이상을 증원한단 계획이다. 웹 3.0 산업이 성장하면서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인재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주요 채용 부문은 △서비스 PM △웹 3.0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백엔드 엔지니어 △웹 3.0 데이터 애널리스트 △프론트엔드 개발 △UI·UX 디자이너 △콘텐츠 마케터 △ 세일즈 등 9개 부문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9월 2일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크립토퀀트는 국내 개발자 27명, 미국에 리서처·마케터 등 5명이 있다. 이외에 협업 중인 인플루언서, 오피니언 리더 등도 100여명 있다.
임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월 총량제, 자율 출근제 등 자율적인 업무 환경을 최대한 보장하는 기업 문화가 특징이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금융 시장 태동기와 유사하게 웹 3.0이라는 신생 분야에는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만 여전히 프로젝트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표준 방법은 미비한 실정이다. 블록체인 데이터는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지만 데이터를 가공 및 분석하기에는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있다는 점도 한계다.
크립토퀀트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프로젝트 데이터 기반 정량적 평가 방법의 표준을 제시해왔다. 나아가 연말까지 디파이(DeFi), 대체불가토큰(NFT), 게임 등 여러 분야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고, 직접 코딩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데이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 기반의 웹 3.0 분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크립토퀀트는 누구나 근거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자산 관련 데이터와 분석 툴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론칭 후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뒤 전 세계 200개 국가 기관 및 일반 투자자들에게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지난 7월 세계 최대 옵션 및 선물 거래소인 CME Group에 3자 데이터 제공업체로 등록되기도 했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사 중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다.
크립토퀀트 관계자는 “전통 금융산업에선 내부자들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실적이 분기별 보고서로만 공개돼 정보 비대칭성이 발생했다”라며 “반면 블록체인은 실시간으로 기록된 데이터에 개인들이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체인상 존재하는 모든 프로젝트의 매출, 전환율 등 주요 지표들을 보다 수월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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