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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속도’로 전개되는 한 주간 테크 분야 이슈를 한 눈에
[파이낸셜뉴스] <편집자주> 파이낸셜뉴스(fn) 산업IT부 테크 취재기자들이 매주 토요일에 전하는 주간 이슈 브리핑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기사 댓글 등)도 함께 담았습니다.
■KB 손잡은 티맵..‘모빌리티 금융’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티맵모빌리티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모빌리티와 금융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추진합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KB금융그룹이 보유한 카드, 보험, 캐피탈 분야와 파트너십을 맺고 티맵(TMAP)에 적용가능한 금융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 티맵모빌리티는 모회사 SK스퀘어와 협력해 KB국민은행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도 유치했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KB국민은행으로부터 기업가치 2조2000억원을 인정받았습니다. SK텔레콤으로부터 분사한 2020년 12월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가치입니다.
■갤럭시Z4.. 100만대 예판 신기록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폴드4가 100만대에 육박하는 사전예약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Z플립3/폴드3는 물론 갤럭시S22 사전예약 판매량을 뛰어넘으면서 1000만대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Z플립3/폴드3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를 이끌면서 연간 폴더블폰 판매량 1000만대 이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도 갤럭시Z플립4/폴드4 언팩 후 “초기흥행을 위해 물량공급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sseo**** “갤럭시 특 : 출시전엔 흥행 조짐 밑밥 깔고 출시 후엔 역대급 소리 붙였다가 반년 지나면서 민낯 드러나면 별로 팔리지도 않았음. 매년 그걸 응원하는 삼엽이 더 문제”
■5G 중간요금제.. ‘반전은 없었다’
5세대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에 반전은 없었습니다.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 모두 24~31GB 안팎 구간의 서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중간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가장 먼저 SKT가 5만9000원에 기본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한 데 이어 KT는 이보다 6GB 높인 6만1000원 요금제를 내놨습니다. LG유플러스도 KT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31GB(6만1000원)용 중간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이 기대한 50~100GB 구간용 중간요금제는 끝내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향후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등 재무적 부분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roro**** “과연 진짜 한달 사용 데이터가 20기가정도일까? 아니면 데이터를 아껴쓰려다보니 20기가정도가 됐겠냐ㅋㅋ 평균사용데이터가 이만큼이라고 중간요금제를 이렇게 내버리네”
■메타버스는 넥스트 인터넷..컴투스
컴투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에 경제, 사회, 문화 요소들을 탑재합니다. 단순한 원격 근무를 뛰어넘어 메타버스 내에서 사용자들이 직접 사업을 전개하고, 상품 또는 공간을 사고 팔 수 있는 경제 시스템도 도입해 현실과 유사한 가상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오픈 월드의 가상 세계로 옮겨오는 시도를 하는 건 컴투버스가 세계 최초다”라고 밝혔습니다. △게임개발로 축적한 개발역량 △뮤직스튜디오 등 콘텐츠 기업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 콘텐츠 밸류체인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 기반 탈중앙화 실현 기술 역량 등 오픈월드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한 삼박자를 갖췄다는 설명입니다. 도시 전문가로 알려진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도 컴투버스 CCO(Chief Creative Officer)로 합류합니다. 유 교수는 컴투버스가 메타버스 도시를 계획하는 데 있어 현실과 가상세계를 적절히 융합하는 작업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구글플레이 게임즈’ 오픈 베타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출시된 게임을 윈도우 환경의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구글플레이 게임즈 오픈 베타 버전을 한국, 홍콩, 대만, 태국, 호주 이용자 대상으로 공개했습니다. 앞서 구글은 지난 1월 구글플레이 게임즈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전 세계 게임 이용자와 개발자들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선해왔습니다. 또 게임 타이틀도 보강됐습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쿠키런: 킹덤’,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 등을 포함해 인기 모바일 게임 약 50종 이상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향후 더 많은 게임 타이틀이 구글플레이 게임즈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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