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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도 전기차 가격 인상에 가세, 대당 1136만원 올리기로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7 20:59

수정 2022.08.27 20:59

포드의 2022년형 머스탱 마하-E 전기차. 한번 충전으로 최대 약 502km까지 달린다.AP연합뉴스
포드의 2022년형 머스탱 마하-E 전기차. 한번 충전으로 최대 약 502km까지 달린다.AP연합뉴스

미국 포드 자동차가 배터리 가격 상승에 전기차 가격을 최대 8435달러(약 1136만원)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포드는 머스탱 마하-E의 일부 출고가격을 모델과 배터리에 따라 3000~8000달러 인상을 결정했다.

포드는 이달초 2023년형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이 4만7000~7만달러(약 9380만원)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2년형의 경우 4만4000~6만2000달러(약 8300만원)에 판매됐다. 포드는 인상 가격 이유로 리튬과 코발트, 니켈 같은 배터리 제조용 소재값 상승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공급망 차질과 급변하는 환경 때문에 인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배터리용 원자재 가격이 두배 이상 오르면서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가격을 인상해왔다.


최근 제너럴모터스(GM)와 리비안, 루시드, 테슬라도 비슷한 이유로 전기 신차 가격을 올렸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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