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스코건설이 일산 최초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7일 개최된 일산 문촌마을 16단지(투시도) 리모델링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17에 위치한 문촌마을 16단지 아파트는 1994년에 지어져 올해로 준공된 지 28년이 지난 단지로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일산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리모델링 단지다.
단지는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956가구에서 1099가구로 리모델링 될 계획이며, 신축되는 14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400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다양한 리모델링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포스코건설만의 외장재인 포스맥 강판으로 스틸아트월을 설치하고 커튼월룩, 그랜드 트윈게이트 등으로 외관디자인을 웅장하게 설계했다.
또한 일산 최초로 선보이는 스카이 커뮤니티,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친환경 선큰 커뮤니티를 구성해 주변 단지와 차별화함으로써 일산의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님들께서 포스코건설을 믿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신 만큼, 그동안 축적된 실질적인 사업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어 일산 최초의 리모델링 단지를 일산 최고의 명품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 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꾸린 이래 올해에는 1기 신도시 수주추진반까지 신설하면서 리모델링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달 누계 수주금액은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리모델링 수주실적 1위에 등극했다.
하반기에는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강동구 명일중앙하이츠를 비록해 △송파 잠실현대 △서초구 신반포청구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등에서 연이은 수주가 예상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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