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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MZ세대 겨냥 남도음식거리 홍보영상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9 08:53

수정 2022.08.29 08:53

'와보랑께'...중독성 있는 랩으로 트위터 등 누리꾼에게 인기몰이
전남도가 남도음식거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는 가운데 최근 MZ세대를 겨냥해 중독성 있는 랩을 가미한 동영상 '와보랑께'을 유튜브에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남도음식거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는 가운데 최근 MZ세대를 겨냥해 중독성 있는 랩을 가미한 동영상 '와보랑께'을 유튜브에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남도음식거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는 가운데 최근 MZ세대를 겨냥해 중독성 있는 랩을 가미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가 보증하는 지역 맛집 특화거리인 남도음식거리를 젊은 세대에게 더 쉽게 알리기 위해 홍보영상 '와보랑께'를 제작했다.

이 홍보영상은 경쾌한 리듬에 맞춰 중독성 있는 랩과 사투리로 남도음식거리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40초짜리로, 전남 유튜브 공식 채널인 '으뜸전남튜브'에 공개되자마자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면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도가 식도락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남도음식거리는 △목포 평화광장 △순천 웃장국밥 △광양 불고기 △담양 창평국밥 △곡성 압록 참게·은어 △고흥 녹동장어 △보성 벌교 꼬막 △장흥 키조개 △강진 병영 돼지불고기 △해남 닭코스 △무안 뻘낙지 △영광 법성포 굴비 △장성 장어 △완도 전복 △신안 섬 뻘낙지 등 15곳이다.

전남도는 남도음식거리 활성화를 위해 시·군 축제와 연계한 '방문의 달' 운영, 미식투어 상품 개발, 방문객 경품 추첨, 홍보영상 송출 등 다양한 관광 홍보마케팅을 내용으로 하는 명품화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병성 도 식품의약과장은 "미식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홍보영상 덕분에 많은 식도락가가 남도음식거리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면서 "남도음식거리가 먹방의 성지가 되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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