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2022 개정 교육과정 국민 의견 수렴…"학교 현장 수용성 높여"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9 12:00

수정 2022.08.29 12:00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에 대해 오는 30일 국민 참여 소통 누리집을 개통, 9월 13일부터 15일간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누리집에는 2022 개정 총론, 교과 교육과정 시안, 개발 지침 등을 제공해 국민의 판단을 돕고, 폭넓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교원 중심의 △교육과정 현장 네트워크 △정책연구과제별 토론회 △시도 핵심교원 직무연수 △학생·학부모 중심의 현장소통 포럼 등 교육공동체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친다.

국민 참여 소통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은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한 이후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교육과정 개발 상시 협의체 및 교육과정 개발 정책연구팀 등과 함께 마련됐다.

교과 교육과정에서는 핵심 아이디어 중심으로 학습 요소를 엄선하고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 및 학습의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교육과정 시안을 검토한 후, 학생·학부모·현장교원 등 희망하는 모든 국민은 국민 참여 소통 누리집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국민 참여 소통 누리집에 올린 의견은 교육과정 시안 개발 정책연구진과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교육과정 시안 개발 정책연구진과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 논의한 뒤 교육과정 시안에 1차적으로 반영된다.

향후에는 총론, 교과별 교육과정 공청회 등과 연계해 국민 참여 소통 누리집에서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공청회 결과 등을 반영한 수정안은 교육과정심의회 및 행정예고 등을 거쳐 오는 12월 말까지 국가교육위원회 심의·의결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오승걸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국민 참여 소통 누리집을 통해 학생, 학부모, 현장교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와 바람이 제시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수용성이 높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낼 수 있는 교육과정 개발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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