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尹대통령 "나라빚 천조원 육박해도, 돈 쓸 때는 확실히 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9 09:49

수정 2022.08.29 11:13

출근길서 기자들 만나
"국민들 어려워도 최선을 다하시는데..
저도 대통령으로서 열심히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서민, 어려운 분들, 또 미래위한 투자를 위해 돈 쓸 때는 확실히 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로 출근하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지금 나라 빚이 몇년 새에 1000조원에 육박하고 물가와 전쟁해야 하는 상황이라 정부도 긴축해야하는 것은 국민 여러분 다 아시지만.."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들도 어려운 가운데 최선을 다하시는데 저도 대통령으로서 이번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주 서울 암사종합시장과 대구 서문시장 방문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여러가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는 것 보고 고맙다는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가졌다"고 술회했다.


전날 고위당정회의 결과에 대해 윤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어려워진게 물가인 만큼 최소한 추석 성수품에 대해선 1년전 물가수준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해로 인한 재난지원금은 피해가구와 소상공인에 추석 전까지 확실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