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속에 대전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감소하며 1500명대로 떨어졌다. 일일 확진자가 2000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21일만이다. 격리돼 치료 중인 인원은 8일 연속 줄어 1만8600명대가 됐다.
29일 질병관리청과 대전시에 따르면 8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지난 28일 전국에서 4만3142명(전날 대비 -4만215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대전에선 전날(2787명)보다 1224명(43.9%) 줄어든 1563명(해외입국 36명 포함)이 확진됐다.
대전에서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7일 1772명 이후 21일만이며, 일주일 전(2050명)과 비교하면 487명(23.8%) 감소한 수치로 5개 구별 확진자는 △서구 556명 △유성구 409명 △대덕구 218명 △동구 193명 △중구 18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6만3332명(현재 격리 중 1만8662명, 전날 대비 -2259명)으로 전체 인구(144만5245명)의 45.9%를 차지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2만3808명(22일 5209명→23일 4202명→24일 3661명→25일 3331명→26일 3055명→27일 2787명→28일 1563명), 하루 평균 3401명으로 직전 일주일(15~21일 하루 평균 4255명)에 비해 854명(20.1%) 감소했다.
감염병 전담병상(404개) 가동률은 △위중증(危重症) 43.2%(37개 중 16개 사용) △준중증(準重症) 62.5%(48개 중 30개 사용) △중등증(中等症) 48.6%(319개 중 155개 사용)를 합산해 49.8%(404개 중 201개 사용)이고, 위·준중증은 54.1%(85개 중 46개 사용)다.
시는 투석·소아·분만 확진자를 위한 특수병상 174개(투석 27개, 소아 138개, 분만 9개)도 운영, 가동률은 48.9%(투석 19개, 소아 66개 등 85개 사용)다.
재택치료자는 1만8376명으로 전날보다 2261명 줄었다.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 86.2%(124만6120명) △2차 접종 85.4%(123만3835명) △3차 접종 62.7%(90만6623명) △4차 접종 12.8%(18만4921명)다. 4차 접종의 경우 60세 이상 접종률은 42.5%(35만4204명 중 15만402명), 50대 접종률은 12.9%(23만9836명 중 3만828명)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현재까지 누적 766명이고 누적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0.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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