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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가을 시즌 축제 ‘호러 할로윈:The Expansion’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9 10:36

수정 2022.08.29 10:36

매직캐슬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캐슬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파이낸셜뉴스] 매년 강렬한 좀비 콘텐츠와 극강의 공포로 가을 시즌을 뜨겁게 달군 롯데월드 할로윈 축제가 돌아온다.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73일간 ‘호러 할로윈:The Expansion’ 시즌이 펼쳐진다.

올해는 파크 내 호러 연출 공간을 실내 어드벤처까지 확장하고 스토리와 연계한 신규 공연과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보다 몰입감 있게 할로윈을 즐길 수 있다. 다이내믹하고 스릴 넘치는 ‘호러 존’ 뿐 아니라 귀여운 호박, 유령과 캐릭터들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큐티 존’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좀비아일랜드에서 탈출해 좀비들의 공격을 막아라

올해 롯데월드 할로윈 호러 콘텐츠는 지난 2021년 좀비프리즌에서 탈출했던 좀비들이 매직아일랜드를 점령하고 실내 어드벤처까지 공격해온다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매직아일랜드에서만 진행됐던 ‘호러 존’이 실내 가든스테이지 인근의 스페인해적선과 회전 바구니 지역까지 확장됐다.

스토리와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 3종이 극강의 공포로 안내한다. 온∙오프라인 연계 방탈출 게임 ‘끝나지 않는 악몽’을 통해 좀비가 득실거리는 매직아일랜드를 탈출하자. 매직 아일랜드 곳곳에 붙어 있는 비상 연락망 포스터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걸면 게임이 시작된다.

할로윈 시즌 오픈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할로윈 시즌 오픈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모바일 안내에 따라 문제를 풀어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SMS와 QR코드 등을 활용해 매직아일랜드를 누비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종 탈출 미션에 성공하면 깜짝 선물도 마련돼 있다. 시작 장소에 따라 세부 스토리와 미션이 다르므로 평소 방탈출 매니아라면 한번 더 도전해보자.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좀비 서브웨이’는 좀비아일랜드를 벗어나기 위해 마지막 탈출 수단인 지하철에 탑승한다는 이야기로 진행되는 몰입형 호러 콘텐츠다. 지하철이라는 폐쇄된 공간 속에서 좀비들에게 쫓기는 느낌을 더욱 실감나게 재현하기 위해 실제 지하철을 재현한 세트 구성, 입체 음향, 조명 연출에 힘을 실었다. 어둠 속에서 관람객들이 느낄 공포와 몰입감은 최고다.

대표적인 롯데월드 호러콘텐츠인 워크스루형 호러 어트랙션 ‘좀비프리즌’은 좀비들이 점령한 감옥에서 탈출하면 된다. 인플루언서 ‘왓섭’이 프리퀄 스토리를 구성했고, 국내 유명 영화 세트 제작사와 함께 실감나는 감옥 시설을 제작해 섬뜩한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호러에 진심인 강심장이라면 강력 추천한다.

일몰 이후 더욱 무시무시해지는 매직아일랜드와 좀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호러 콘텐츠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일몰 후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으스스한 분위기 연출이다. 먼저 매직아일랜드를 점령한 좀비군단이 어드벤처를 습격하면서 강철부대와의 사투를 보여주는 ‘좀비어택’과 ‘통제구역A’를 주목하자.

9월 13일부터 실내 어드벤처에서 진행되는 두 공연은 모두 롯데월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좀비들의 화려한 단체 군무와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매일 오후 7시30분 가든스테이지 위에서 펼쳐지는 ‘좀비어택’은 연출과 스토리의 호러 강도를 조절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스페인해적선 주변에서 매일 오후 8시15분에 진행되는 ‘통제구역A’는 좀비들을 바로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후 관객들과의 포토 타임도 이어진다.

드라큐라의 사랑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드라큐라의 사랑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공연뿐 아니라 야간에는 매직아일랜드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매직캐슬은 미디어 맵핑으로 섬뜩한 광경을 자아내며, 폐허가 된 매직아일랜드와 실내 어드벤처의 통제구역은 핏빛 조명으로 음산하다.

매직아일랜드의 아트란티스, 자이로스윙, 혜성특급 등 어트랙션 곳곳이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긴다. 좀비에게 습격당한 듯한 경찰차도 널브러져 있다. 메인브릿지는 좀비아일랜드를 벗어나기 위한 열차가 있는 ‘탈출의 스테이션’으로 변신했다. 좀비프리즌을 감시하던 매직캐슬 안 중앙 관제실은 좀비들에게 점령당한 모습이다.

이에 더해 매일 3회, 매직아일랜드 곳곳에 거대 좀비들과 강철부대 연기자들이 깜짝 출몰해 포토타임을 갖는다.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 거대 좀비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사진을 찍을 때도 경계를 늦추지말자.

‘Trick or Treat’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큐티 할로윈 콘텐츠까지

무서운 호러 콘텐츠가 걱정 된다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어드벤처 큐티 할로윈 콘텐츠를 주목하자.

어드벤처 1층에 입장하자마자 만나게 되는 드림캐슬 포토존과 만남의 광장 빅로티 포토존은 깜찍한 유령으로 변한 캐릭터들이 호박, 캔디 등과 어우러져 할로윈을 한껏 느끼기에 충분하다. 어드벤처 4층에 위치한 롯데월드 대표 셀프 포토 스튜디오 ‘그럴싸진관’도 5개 부스를 할로윈 콘셉트로 리뉴얼했다.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실내 어드벤처에서 진행되는 큐티 할로윈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매일 2회 할로윈 호박, 유령, 드라큐라, 로티와 로리까지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는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는 롯데월드 시즌 퍼레이드 중 가장 인기가 높다. 할로윈 데이가 다가오는 10월에는 손님들도 함께할 수 있는 신규 참여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오후 3시30분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드라큐라의 사랑’, 오후 5시에 만남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신규 공연 ‘장난꾸러기 잭 오 랜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풍성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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