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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fn마켓워치] 쌍용차, 새 사명 'KG쌍용모빌리티'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9 10:48

수정 2022.08.29 11:11

곽재선 회장 9월 1일 예정대로 취임
곽재선 KG그룹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파이낸셜뉴스] KG그룹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이한 쌍용차가 사명을 내달 1일부터 KG쌍용모빌리티로 변경한다. 이와함께 예정대로 곽재선 KG그룹 회장도 내달 1일자로 KG쌍용모빌리티 회장으로 취임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곽재선 회장은 오는 9월 1일 오전부터 쌍용차 평택 본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취임식에선 쌍용차가 KG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편입되는 것을 기념하는 한편 새로운 사명인 KG모빌리티의 사기 전달식도 포함됐다.

또한 곽 회장을 비롯 주요 내외빈들이 쌍용차 공장 투어도 진행 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초 계획대로 곽 회장이 경영자로서 쌍용차에 대한 경영정상화 의지를 보이고 모든 절차가 순항중이어서 내부 임직원들의 기대도 큰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26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선 회생담보권자의 100%, 회생채권자의 95.04%, 주주의 100% 동의해 법정 가결 요건을 크게 웃돌았다
관계인 집회에 참석한 곽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를 반드시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서 국민들께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며 "전동화 전략은 이미 시작됐고, 전기차 플랫폼도 빠른 시일 내에 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원은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가 변제되는 대로 조속히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변제, 감자, 출자전환 등을 충실히 이행해 연내 회생절차를 졸업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빠르면 오는 10월 회생 절차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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