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카카오페이, 30일 업무협약 체결
행정안전부는 오는 30일 ㈜카카오페이와 시민안전보험 안내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대중교통, 온열·한랭질환, 개물림 사고, 농기계 사고,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등 일상생활 중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사고로 인한 시민의 사망·후유장애·부상 등 피해 보상을 지원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보험사에 가입한 보험을 말한다. 표준 36개 항목에 대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하나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지난 2015년 충남 논산시가 최초로 가입한 이후 현재 지자체 243곳 중 236곳(97%)이 가입해있다.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시민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간 시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시민 스스로 지자체를 통해 보험 정보를 문의·확인해야 해 불편함이 따랐다.
이제는 카카오톡 앱 내 '동네무료보험'을 통해 지자체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과 금액, 보험금 청구 방법 등을 확인하면 된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시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시민안전보험을 확인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민관 협업 모델에 기초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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