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정승욱 前 휠라코리아 부사장 CEO로 영입

이종 업계 마케팅 출신 대표이사 선임, '새로운 시각과 감각적 마케팅'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이사. BBQ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너시스BBQ그룹은 정승욱 전 휠라코리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겸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BBQ는 이번 CEO 영입의 배경을 코로나19로 가속화되는 경영환경 불안정성으로 인한 것이다. 변화하는 환경에서 비즈니스 전 영역을 창의적으로 할 전문가를 외부에서 찾았다.

정 신임 사장은 코오롱그룹 경영전략본부와 제일기획 글로벌 부문을 거쳤다. 지난 2012년 휠라코리아에 입사해 브랜드 재단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30세대의 요구에 발맞춘 브랜드 마케팅으로 휠라를 젊은 브랜드로 재조명해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대한민국패션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내달 1일 임기를 시작하는 정 사장은 "앞으로 BBQ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BQ 측은 "이번 영입은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윤홍근 회장의 결심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와 제너시스BBQ의 이사회 의장을 맡아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e-mail]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