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이 동해안 국도 7호선 중 유일한 왕복 2차선 구간인 강동면 상시동리~옥계면 구간의 확장 필요성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김홍규 시장은 29일 신임 정의경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국도 7호선 중 유일한 2차선 구간인 강동면 상시동리~옥계면 21.5㎞ 구간의 확장 필요성을 정 청장에게 건의했다.
해당 구간은 강릉시청 등이 인접해 있어 인근 동해시로 출퇴근하는 차량때문에 아침저녁 극심한 병목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매년 피서철 행락 차량으로 해당 구간은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에 시는 내년 강릉세계합창대회와 2024년 청소년동계올림픽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도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해당 구간의 상습 정체 해소와 물류 운송력 개선을 위해 6차 국도 및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도로 확장 반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밖에도 도시재생전략계획 상 쇠퇴도 1순위인 강남동 월화정 일원의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의 필요성도 설명했다.
이어 지적재조사사업 완료지구에 대한 도로‧접도구역 변경, 소방심신수련원 건립에 대한 국토부 지원 및 지능형교통체계(ITS) 인프라와 교통정보 연계 방안 발굴 협조 등을 요청했다.
김홍규 시장은 “문화‧관광도시 강릉의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을 위해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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