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페북,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개인정보 유출 사건 합의

뉴시스

입력 2022.08.29 16:32

수정 2022.08.29 16:32

기사내용 요약
소송 제기한 페이스북 사용자 측과 합의

[윌밍턴=AP/뉴시스] 사진은 2012년 5월 16일 아이패드에 표시된 페이스북 로고. 2021.11.03.
[윌밍턴=AP/뉴시스] 사진은 2012년 5월 16일 아이패드에 표시된 페이스북 로고. 2021.11.03.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지난 2016년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사용자가 제기한 소송을 합의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이스북 사용자가 지난 2016년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관련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캘리포이나주(州) 북부연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메타가 원고 측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등 구체적인 합의 조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2016년 미 대선 정국에서 영국 정치 컨설팅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정치 광고를 위해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명의 데이터를 수집, 이용한 것이 드러나면서 곤욕을 치뤘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2019년 페이스북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의 제제금을 물도록 했다.
이후 페이스북은 사생활 보호 규정을 바꾸기로 합의했다.


한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개인정보 유출 논란 이후 2018년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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