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두산 등 원전기업 83개사 수출상담회·설명회
스페인, 폴란드 등 6개국 바이어, 기자재 업체 방문도
국내 최고 원전 전문가들, 지속가능 원자력발전 논의
이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경영부사장, 장수철 한국전시산업진흥회 부회장, 원전업계 등이 참석했다.
‘원자력산업 新 실크로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국내 원전업계 83개사와 유럽 6개국 바이어 등이 참가한다. 정부의 친 원전정책에 따라 원자력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은 전시 부스 110개에 원자력발전 기자재, 정비, 안전, 건설, 설계·연구, 해체 등 원전기술과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또 스페인, 폴란드를 포함한 유럽 12개 원전업계와 엔지니어링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기술 이전 설명회, 구매조달 설명회, 국민 공감 토론, 컨퍼런스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 해외 초청 바이어들과 원자력발전소, 원전 기자재 업체를 방문하는 투어도 진행한다.
원전기업들이 해외 엔지니어링사를 상대로 원전계측제어 등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최고 원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원자력발전을 논의한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특화 전시 행사를 통해 경주가 원전산업을 선도하고 국내 원자력 기술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고사 위기에 몰렸던 원자력 생태계 복원의 기회가 열렸다"며 "혁신적 미래 원자력기술을 개발해 세계 원전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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