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까지 가용인력 집중
순찰 늘리고 가정폭력 전수조사
음주운전·난폭운전 등 단속강화
부산경찰청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순찰 늘리고 가정폭력 전수조사
음주운전·난폭운전 등 단속강화
경찰은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으로 귀성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치안수요가 보다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한 선제적 예방치안, 사건 발생 시 기능불문 총력대응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추석 전후 발생 빈도가 높은 강·절도 근절을 위해 무인점포, 금은방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를 비롯해 여성 1인가구, 다세대 밀집지역 등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주기적 합동순찰 및 방범시설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마다 추석 연휴기간에 가정폭력 신고사건이 많은 점을 고려, 연휴 전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정폭력 신고 출동 시 아동학대 정황 확인, 사후관리 등을 통해 가정폭력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통대책으로는 대형마트·전통시장·터미널 등 혼잡예상 구간에 선제적으로 경력을 배치해 소통 위주로 교통관리를 하고 교통정체를 가중시키는 불법 주정차, 사고요인인 음주운전, 대형차량 난폭운전 등 교통 무질서 행위를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 기간에 범죄예방 홍보 활동과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경찰경력을 집중 투입, 시민들이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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