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이창용 총재 "한은 통화정책 방향 변함없다...모니터링 지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30 09:40

수정 2022.08.30 09:40

(인천공항=뉴스1) 박세연 기자 = 미국에서 열린 잭슨홀 회의 참석을 마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8.29/뉴스1 /사진=뉴스1화상
(인천공항=뉴스1) 박세연 기자 = 미국에서 열린 잭슨홀 회의 참석을 마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8.29/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잭슨홀 미팅 이후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지난 8월 기준금리 결정 시 밝혔던 향후 통화정책 운용 방향에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30일 오전 잭슨홀 회의의 영향과 언론 반응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파월 의장의 금번 잭슨홀 회의 연설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큰 폭(0.50%p~0.75%p)의 정책금리 인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점, 인플레이션의 목표수준 안정이 확인되기 전까지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점이 주요 내용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8월 기준금리 결정 시 예상하였던 바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다만 당분간 미 연준이 정책금리를 결정할 때 마다 글로벌 금융·외환 시장이 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큰 만큼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미 연준의 정책금리 결정과 이에 따른 국내외 영향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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