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종료하고 ‘본 판매’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2022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가 9월 1일부터 추석 당일인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본 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만원 신세계상품권 증정 또는 할인 혜택을 준비했으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고물가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일찍 구매한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 ‘얼리버드’ 프로모션 등 ‘선물세트 사전 예약’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실제로 이마트가 7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40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 추석 사전예약 매출이 작년 추석 대비 약 49.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 역대 최대 매출 기록에는 10만원 미만의 가성비 세트가 큰 몫을 했다. 5만원 미만 가격대 세트는 약 39.8% 신장했으며,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 가격대 세트는 109.9%라는 고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5만원 미만의 ‘리미티드 딜’ 선물세트는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품질로 입소문이 나며 완판 신화를 달성했다. 대량매입과 사전기획을 통해 최대 40%가량 가격을 낮춘 것이 유효했다.
이외에 이마트가 올 추석 처음으로 시도한 선물세트 공동구매 펀딩 이벤트는 최대 75%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많은 성원을 받았다. 이에펀딩 시작 후 빠르게 완판되며, 올 추석 가성비 선물세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올 추석 고물가 여파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세트가 인기를 끌었다”며 “이마트는 선물세트 본 판매 시즌에도 가성비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운영,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SG닷컴도 이마트와 동일하게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마트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SSG닷컴은 시간대 지정 당일 배송 서비스 ‘쓱배송’을 통해 원하는 일시에 받아볼 수 있는 ‘바로배송 선물’을 비롯한 이마트 인기 선물과 온라인 전용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고물가로 실속형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산에서는 사과, 배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해 2만원대부터 선보이며, 샤인머스캣, 메론 등 트렌드 상품도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축산과 수산에서는 양극화하는 수요를 고려해 실속형, 프리미엄 상품을 고루 준비했다. 이 밖에 ‘CJ제일제당’, ‘청정원’, ‘목우촌’ 등 주요 식품 브랜드의 선물세트도 최대 37% 할인해 2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행사카드 40% 할인 또는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등 이마트에서 제공하는 혜택도 동일하게 받아볼 수 있다.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은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전달할 수 있다.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면 최대 200명까지 동시에 선물할 수 있어 편리하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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