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TESSA)는 규제 샌드박스 진입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수요조사’ 신청을 완료하고 제도권 안착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테사는 하나은행,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공동으로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 서비스 수요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내 대표 금융기관과의 협업으로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며 정부 규제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새로운 대체투자로 떠오르고 있는 ‘미술품 간접투자’ 시장의 활성화 촉진을 비롯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신규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혁신금융서비스는 서비스의 혁신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일정한 규제를 감면하는 규제 샌드박스의 일환이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금융업상 인허가나 영업행위 등의 규제가 최대 4년 동안 유예∙면제돼 산업 간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테사는 그동안 혁신금융서비스 인가 취득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먼저 지난 4월 고객 자산 보호 인프라 구축을 위해 NH농협은행과 함께 고객의 예치금을 분리보관하는 시스템을 개발∙도입했다. 이어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이 주목한 ‘창구 프로그램 4기’에 선정되며 테사가 보유한 ‘블록체인 분산 원장 특허기술’에 대한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형준 테사 대표는 “미래 가치가 높은 미술품 간접투자 시장의 확장을 위해 투자자 보호 체계를마련하고 정부 정책에 맞춰 선제 대응하는 등 제도권 진입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테사는 정책적, 기술적 고도화를 이루며 더 안전하고 편리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사는 누구나 쉽게 모바일 앱을 통해 블루칩 미술품 분할 소유권을 최소 1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아트테크 플랫폼이다. 올해 상반기(2022년 6월 30일) 기준으로 출시 2년 만에 회원수 12만명을 돌파했다. 테사가 거래한 누적 미술품가액은 29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키움증권과 조각투자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미술품 간접투자 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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