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일본·대만·마카오 무비자 입국 10월까지 연장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31 16:35

수정 2022.08.31 16:35

'제102차 해외유입 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에서 결정
'서울페스타 2022'로 8월 한달 무비자 입국...연장
9월 3일부터 입국전 PCR 중단도
서울시는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무비자 입국 조치를 10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는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무비자 입국 조치를 10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8월 한 달간 재개됐던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무비자 입국 조치가 10월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외교부, 질병청 등이 참석한 '제102차 해외유입 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 결과를 인용, 이들 국가 및 지역에 대한 무비자 입국 조치가 10월까지 연장됐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10~14일 개최된 '서울페스타 2022'와 연계해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차 8월 한 달간 일본·대만·마카오에 대한 정부의 한시적 무비자 재개 결정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와 함께 9월 3일부터 입국 전 PCR 검사를 중단하는 등의 방역 조치가 완화돼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이들 지역의 여행객들이 보다 많이 우리나라, 서울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우리나라가 지난 해 9월부터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지역)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여행허가제도(K-ETA)를 시행함에 따라,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더라도 출발 72시간 전에 K-ETA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K-ETA를 신청, 허가를 받아야 방한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일본 등 주요 지역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추가 연장되면서 조금씩 국내 관광업계가 살아날 수 있는 원동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면서 "9월과 10월 한시적인 기간이지만 이때 서울을 찾는 외래 관광객들이 몰랐던 서울의 매력을 경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바라며, 조금씩 물꼬를 튼 서울관광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며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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