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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국토차관 "네옴시티에 세계적 관심…K-City 적극 수출한다"

뉴스1

입력 2022.08.31 17:07

수정 2022.08.31 17:07

이원재 차관(국토교통부 제공)
이원재 차관(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이 한국형 스마트도시인 'K-City'를 적극적으로 수출하겠다는 정부 목표를 밝혔다.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뉴스1과 만나 "공기업과 기술을 가진 민간기업, 정부가 원팀을 구성해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원재 차관은 "개발도상국은 교통과 관련된 여러가지 관제 시스템이나 버스 시스템에 특히 관심이 많다"며 "이러한 시스템을 중심으로 수출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외도시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지원하는 K-City 네트워크 사업은 21개 국가와 33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베트남, 볼리비아, 페루 등이 있다.


특히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이후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 국토부 측 설명이다. 네옴시티는 사우디가 홍해와 인접한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넓이(2만6500㎢)로 짓는 저탄소 스마트 도시다.


이원재 차관은 세종과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예로 들며 국내 신도시의 스마트도시 적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실생활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스마트도시는 우리 생활 속으로 본격적으로 들어올 수 있고 생활의 혁신, 도시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계속 발전하면 일자리 창출하고 신산업의 원동력된다"며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것도 정부의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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