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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동행축제' 개막 앞두고 전야제…모두가 즐기는 축제

뉴스1

입력 2022.08.31 20:52

수정 2022.08.31 20:59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1일 7일간의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1일 7일간의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종이비행기 세계챔피언 '위플레이'팀이 종이비행기 날리기 공연을 펼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종이비행기 세계챔피언 '위플레이'팀이 종이비행기 날리기 공연을 펼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7일간의 동행축제(중소벤처기업부 제공)
7일간의 동행축제(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광화문 광장에 안무가 리아킴, 하리무가 등장했다. 문화·공연·예술 행사가 열린 '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에서 행사 성공을 응원했다. 동행축제는 올해부터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탈바꿈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상생협력 대기업‧벤처기업, 기획전에 참여한 중소‧소상공인, 유관 협단체장이 참석했다.


7일간의 동행축제는 9월1일부터 7일까지 소비 촉진과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다. 역대 최대 규모인 235개 유통채널이 참여하고 6000개 이상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을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날 전야제는 9월1일 동행축제 시작을 앞두고 전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중기부는 제품 판매 중심이었던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올해부터 특별행사 및 국민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확대해 개편했다.

오프닝 공연은 종이비행기 세계챔피언 '위플레이' 팀이 대한민국 경제의 비상을 소원하는 의미에서 종이비행기 멀리날리기 및 오래날리기 곡예비행 공연을 펼쳤다.

공연 이후에는 참석자가 다같이 종이비행기에 소원을 적고 '대한민국 경제야, 날아라'를 외치며 직접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축하공연으로는 가수 권인하가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을 응원하는 공연을 진행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댄스 아카데미 '원밀리언'의 공동대표인 리아킴과 소속 안무가가 서울공연예술고 학생들과 함께 댄스배틀, 화합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피날레 무대는 바리톤 정경과 소프라노 박미자 교수가 무대를 장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물가 오름세가 계속되고 폭우로 인한 피해까지 더해져 국민 모두의 시름이 깊다. 이 힘겨운 순간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분기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한다면 G7 국가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동행축제가 소비자들의 따뜻하고 현명한 소비로, 기업과 소상공인의 넉넉한 할인으로 민생경제 회복의 확실한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 축사가 진행되는 동안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로봇 '비전 60'이 무대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비전60'은 한-미 협력의 상징으로서, 미국의 고스트로보틱스의 공동 기술 개발이 한국에서 진행되는 것을 기념해 무대에 함께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작년까지 세일에 치중했던 동행세일을 동행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대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지자체, 국민 등 모든 분들이 참여해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고 응원하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행사를)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우리들의 7일간의 동행축제'를 외치며 7일간의 동행축제 개막을 선포했다.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한 여건으로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높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민생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오늘부터 진행되는 7일간의 동행축제 행사가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돼 서민들의 삶도 나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본 공연에 앞서 무대 주변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사전부터 진행됐다. 일반 국민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을 방문해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즐겼다.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페이스페인팅, 인생사진 무료촬영 및 인화서비스, 꽃잎엽서 만들기, 애완견 훈련법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일반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했다. 버스킹 공연, 전통놀이 체험, 포토존, 로봇 경비견 등도 만나볼 수 있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을 알리는 판촉행사도 열렸다. 방문객들은 전야제 무대계단에 전시되는 동행축제 참여기업 전시제품을 관람하고 QR코드를 통해 행사가격으로 구매했다.


광화문광장 한편에서는 전야제 무대를 배경으로 공영홈쇼핑 라이브방송 부스를 설치해 전야제 전시제품 중 일부 상품을 판매하고 기업대표 인터뷰, 전야제 행사 중계 등 현장감 있는 판매방송이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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