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8월 한 달 동안 임시개방한 청사출입관리시스템(스피드게이트) 개방기간을 오는 9월20일까지 연장한다.
2019년 12월부터 시민과 직원 안전, 효율적인 청사 방호를 위해 남양주시는 본관 1층 정문 등 3곳에 스피드게이트를 설치-운영했으나 방문신청서 작성 등 출입증 교부방식으로 시민이 청사 출입에 불편을 겪으며 청사 개방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8월 한 달 동안 청사를 임시 개방하고 시민-직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한 뒤 청사 개방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었으나 보다 만족스러운 스피드게이트 운영 개선안을 마련하고자 임시 개방기간을 연장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스피드게이트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은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고 있는데 긍정 의견도 있는 만큼 시의회와도 의견을 공유하는 등 절차를 밟고 숙의과정을 거쳐 스피드게이트 운영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시민 여론 파악 및 직원 대상 설문조사 실시 등 내외부 의견 모니터링과 장단점 분석으로 운영 개선안을 마련하고, 오는 9월20일 이후 청사 개방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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