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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능형교통체계(ITS) 지원 42곳 최종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1 11:00

수정 2022.09.01 11:00

국토부, 지능형교통체계(ITS) 지원 42곳 최종 선정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을 추진할 지자체 4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ITS란,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다.

국토부는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지원대상지 공모를 진행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역 지자체 9곳, 기초 지자체 33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주요 사례로는 △부산광역시 해상교량 실시간 교통관리체계 구축 △2026 ITS 세계총회 유치를 위한 강릉시 지능형교통시스템 고도화 △서울시·청주시 교통신호개방시스템 구축 및 민관협업 고도화 △지능형하천시스템을 교통정보센터 연계한 전주시 차량침수 예방 등이 꼽힌다.

이번에 선정된 곳들은 △도시부 소통관리 △신호운영 고도화 △돌발상황 관리 개선 등 지역 교통문제 개선을 추진한다.
지난해 이미 선정돼 2개년 사업으로 추진 중인 18개 지자체에도 국비를 지속 지원한다.

국토부는 신속한 사업 착수를 위해 내년 1월 국비를 조기 교부하고,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ITS 사업을 통해 교통흐름과 안전을 개선하여 지역 내 교통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부산엑스포·강릉 ITS세계총회 등 개최 시 많은 교통량이 예상되는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데 ITS가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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