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중앙시장 근처에서 주차 중이던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엑셀러레이터(가속페달)를 밟는 바람에 차량이 맞은 편 환전소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쯤 중앙시장 근처에서 일어난 환전소 돌진 사고로 26㎡(약 8평) 규모 환전소의 유리창이 산산조각나고 내부 화분 및 물품이 파손됐다. 환전소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운전자 A씨는 발목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환전소 맞은편 음식점 앞에 차를 세우고 내리던 중 차가 움직이자 다시 주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음주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과정 및 피해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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