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주차하다 브레이크 대신 엑셀 밟아…승용차 환전소 돌진

뉴스1

입력 2022.09.01 11:56

수정 2022.09.01 13:31

대림 중앙시장에서 차량 돌진 사고 피해를 입은 환전소 (사진 권진영 기자) ⓒ뉴스1
대림 중앙시장에서 차량 돌진 사고 피해를 입은 환전소 (사진 권진영 기자) ⓒ뉴스1


대림 중앙시장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한 환전소. 입구의 통유리가 산산조각나고 가게 안의 물품들이 쏟아졌다. (권진영 기자) ⓒ뉴스1
대림 중앙시장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한 환전소. 입구의 통유리가 산산조각나고 가게 안의 물품들이 쏟아졌다. (권진영 기자) ⓒ뉴스1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중앙시장 근처에서 주차 중이던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엑셀러레이터(가속페달)를 밟는 바람에 차량이 맞은 편 환전소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쯤 중앙시장 근처에서 일어난 환전소 돌진 사고로 26㎡(약 8평) 규모 환전소의 유리창이 산산조각나고 내부 화분 및 물품이 파손됐다. 환전소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운전자 A씨는 발목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환전소 맞은편 음식점 앞에 차를 세우고 내리던 중 차가 움직이자 다시 주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음주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과정 및 피해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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