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아르헨티나 와이너리 '수사나 발보(Susana Balbo)' 와인 6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수사나 발보는 아르헨티나 첫 여성 와인메이커인 수사나 발보가 1999년에 설립한 와이너리로 아르헨티나 안데스 산맥 특급 와인산지 '루한데 쿠요'와 '우코밸리'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수사나 발보가 출시하는 이번 와인은 노소트로스(Nosotros), 크리오스(Crios), 벤마르코(Ben Marco) 등 총 3개 브랜드 6종이다.
노소트로스는 수사나 발보의 대표 와인으로 해마다 가장 훌륭한 싱글 빈야드를 선별해 와인을 빚는다. 아르헨티나 대표 품종인 말벡 100%로 와인을 만들며 연간 1만병만 한정 생산하는 프리미엄 와인이다. 16개월 프렌치 오크 숙성을 통해 천연 산도의 밸런스가 좋은 신선한 느낌의 와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리오스는 스페인어로 '자녀'를 뜻하는 단어로 수사나가 자신의 아이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2001년부터 만든 젊고 신선한 와인이다. 아르헨티나 대표 프리미엄 산지인 우코 밸리와 카파야테에서 재배된 말벡과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2종이 출시되며 프렌치 오크를 통해 숙성이 이뤄진다.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대부분의 평가기관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는 와인이다.
벤 마르코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도 재배자인 '에드가르도 델 포폴로' 와인으로 떼루아에 집중해 만드는 와인이다. 자연 효모를 사용하며 오크 숙성을 최소화하는 등 매우 절제된 양조방식을 택하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