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가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1 18:12

수정 2022.09.01 18:12

방역·민생·경제 초점 38개 과제
부산시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특별 방역대책을 비롯해 민생, 경제에 중점을 둔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 명절 종합대책에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대책을 비롯해 경제안정 등 6대 분야에서 38개 핵심과제를 담았다.

먼저 시는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해 연휴 기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성묘·봉안시설이 2년 만에 정상 운영됨에 따라 성묘·봉안시설 종합상황실 운영 및 방역관리 강화와 집단감염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 강화, 요양시설 비대면 면회 등 감염 취약 노인시설 방역수칙 준수 독려 등을 통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보건소·응급의료기관 등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와 선별진료소 31개소를 정상 운영하는 한편 재택치료자 이송을 위한 응급 핫라인 운영, 응급진료체계 가동, 병·의원, 약국 등 의료서비스 유지 등 대책을 마련해 연휴 기간 지역감염 신속 차단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응할 계획이다. 전 소방관서에서는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하며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도 운영해 화재, 안전사고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서민경제 부담 완화 및 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으로는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적기 출하 관리, 정책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정책금융자금 지원, 물가안정 대책반 운영을 통한 불공정거래 단속 및 지도, 체불임금 집중 관리기간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교통·수송 지원체계도 가동한다. 먼저 고속버스 등의 수송력을 평시 대비 운행횟수를 200회 늘리는 한편 학교 운동장 등 주차장 463개소 4만4890면을 개방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성묘객 수송 및 주차 편의를 위한 4개 방면 26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운행되며 7개 묘지 4816면의 임시주차장이 성묘객을 위해 마련된다.


연휴 기간 중증장애인 등을 위한 야간 순회 방문서비스를 운영하며 노숙인 무료급식,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등 복지서비스도 평소와 다름없이 제공한다. 지원기관 간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연휴 전후 독거노인 안전 확인을 위한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쓰레기 무단투기 특별단속과 급수상황실 운영 및 비상급수 대책 등 생활민원 신속 처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설맞이 클린부산 기동365팀'을 운영해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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