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홍보, 콘텐츠 개발 상생발전 약속 등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와 경북 기초지방자치단체 세 곳이 낙동강 연계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뭉쳐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구 달서구와 달성군, 경북 고령군은 최근 달서구청에서 관광 홍보, 콘텐츠 개발 상생발전 약속 등을 골자로 하는 '낙동강 관광벨트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낙동강 인근에 위치한 지자체들이 합심해 관광 홍보 및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관광·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코자 이뤄졌다.
이들 3개 기관은 △지역연계 맞춤형 관광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관광사업 발전을 위한 각종 행사의 공동 개최 및 지원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의 공동 지원 △홍보 채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요 사업 대외 홍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공동연구 및 인적 교류 △지역연계 생태투어버스 '달리고' 운영 등에 관한 협력을 약속했다.
'달리고' 사업은 이달 말부터 달성군-달서구-고령군의 대표 관광지를 경유하는 상생 관광 투어버스다.
투어 코스는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박물관, 월광수변공원, 사문진 주막촌, 송해공원 등이다.
달성군은 이번 MOU를 계기로 강정보 디아크를 시작으로 달성습지, 사문진 나루터, 화원 운전면허시험장,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이어지는 '낙동강 S자형 관광벨트 조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과 연계한 상생발전의 관광사업 모델을 발굴할 것이다"면서 "낙동강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단지를 개발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도 "이를 계기로 행정구역을 넘어 유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체계를 구축, 상생 협력을 통한 새로운 지역 가치를 창출하는 모범사례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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