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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헌 개정 상임전국위 시작…부의장 "다시 모여 송구"

뉴스1

입력 2022.09.02 11:03

수정 2022.09.02 11:06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메타버스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는가’ 정책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메타버스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는가’ 정책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을 맡은 윤두현 의원은 2일 "상임전국위원은 당이 처한 이 복잡한 상황을 하루빨리 정상화시켜야 할 막중한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6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우리 당은 지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열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상임전국위에는 상임전국위원 55명 중 29명이 참석했다. 불참할 것으로 예상됐던 권성동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상임전국위는 당헌 개정안 심의 및 작성, 전국위 소집 의결을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 결과에 따라 5일 전국위를 소집해 당헌 개정안을 의결하고, 이르면 8일에는 비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윤 의원은 "법원의 가처분 판결로 오늘 다시 상임전국위원들을 모시게 됐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헌 개정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를 통해 당이 올바른 방향으로, 국민이 기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재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 당헌은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최고위원회의의 기능이 상실되는 등 당에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 안정적인 당 운영과 비상상황의 해소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이를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이 사퇴하면 최고위 기능상실, 비상상황이라고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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