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극단장에 희곡작가이자 연극연출가 고선웅이 선임됐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5일 자로 서울시극단장에 고선웅을 임명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극단은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으로 단장 임기는 3년이다.
고선웅 신임 서울시극단장은 극공작소 마방진 예술감독이며, 경기도립극단 예술감독과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총연출을 역임했다.
'귀토'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홍도' '변강쇠 점찍고 옹녀' '칼로 막베스' 등 연극, 창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연출하거나 극작, 각색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06)과 이해랑 연극상(2019)을 비롯해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올해의 연출가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제70회 서울특별시 문화상(연극 부문) 등을 수상했다.
고선웅 신임 단장은 "활발한 작품 활동과 단체 운영 경험을 토대로 동시대성, 전통, 협업에 집중하며, 서울시극단의 레퍼토리 제작과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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