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여야, 손잡고 '정치개혁' 공부모임 시동…총선 선거구 등 토론

뉴스1

입력 2022.09.02 14:42

수정 2022.09.02 14:42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후반기 국회의원 단체사진 촬영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2.9.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후반기 국회의원 단체사진 촬영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2.9.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여야 국회의원들이 2일 '정치개혁'을 주제로 연합 공부 모임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강민국·최형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이탄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치개혁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토론회를 열었다.

4개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과 선거법 등 정치개혁 의제를 다룬다. 오는 16일에는 한국정당학회와 토론회를 진행하고, 23일과 30일에도 합동연구가 예정돼 있다.

이날 첫 토론회에서는 국회 입법조사처장을 역임한 임성호 경희대 교수와 김대중도서관장을 지낸 박명림 연세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임 교수는 '원내 중심 정당 체제의 필요성과 촉진방안'을 주제로 정당 체제의 큰 틀인 정당 모델을 현실에 맞게 재정립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교수의 발제 주제는 '대전환의 정치, 대전환의 나라, 헌법개헌과 정치개혁의 비전 필요성, 방향, 과제'였다.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치개혁 시계가 빠르게 돌기 시작한 만큼 초당적 논의로 실효적인 정치개혁 청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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