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 옛 한국유리 부지에 마련될 예정이었던 특설무대의 경우 도심에서 멀어 관객 접근성이 떨어지고 자연스레 숙박 수요가 늘면서 콘서트 당일 인근 숙박시설의 바가지 요금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콘서트 장소 변경에 따라 현장 입장 관객 규모는 애초 10만명에서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콘서트 실황을 실시간 중계하는 라이브 플레이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뮤직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이라는 공연의 목적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그 취지를 희석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면서 “부산시, 경찰, 소방, 철도공사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조를 바탕으로 관객 여러분의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적 측면에서도 면밀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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