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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상

뉴시스

입력 2022.09.02 19:05

수정 2022.09.02 19:05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 설치 현장.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 설치 현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특허 출원한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이 경기도주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관련 시스템은 우회전과 함께 횡단보도에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임을 전광판을 통해 알림으로써 감속 및 정차를 유도한다.

특히 인공지능 카메라가 횡단보도 내 보행자 유무를 감지하고, 보행자가 감지되면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보행자 주의 바람’ 등의 글귀를 표출, 우회전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예방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에 걸쳐 과천 시청사거리에 설치한 관련 시스템 운영을 분석한 결과 우회전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사례가 설치전보다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시의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알리게 돼 기쁘다"라며 "지속적인 우수사례 발굴과 함께 시민들이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가 사회적 이슈가 되자, 지난해 딥러닝 영상인식 분야 전문회사인 ㈜하나텍 시스템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관련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공동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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