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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상’…전국전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3 07:44

수정 2022.09.03 07:44

김성대 과천시 주문관(오른쪽) 2022년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과천시
김성대 과천시 주문관(오른쪽) 2022년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과천시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경기도 주관으로 8월30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특허출원한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 시스템’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과천시는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가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작년 딥러닝 영상인식 분야 전문회사인 ㈜하나텍시스템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관련 특허를 공동 출원했다.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 시스템은 우회전으로 횡단보도에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이란 사실을 전광판으로 알려줘 감속 및 정차를 유도한다. 인공지능 카메라가 횡단보도 내 보행자 유무를 감지하고, 보행자가 감지되면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보행자 주의 바람’ 등 글귀를 표출한다.


과천시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 과천시청 사거리.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 과천시청 사거리. 사진제공=과천시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 시스템에 대한 특허출원을 주도해 이날 우수상을 수상한 과천시 교통과 김성대 주무관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시청사거리에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 시스템을 설치해 우회전 위반 사례가 30%가량 감소했다”며 “우수사례로 전국에 확산되면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일 “이번 경진대회 수상으로 우리 시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적극행정을 추진해 시민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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