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영록 지사, "태풍 힌남노 피해 예방 대비 철저히 해달라"

뉴스1

입력 2022.09.03 14:17

수정 2022.09.03 14:17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어선대피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여수시 국동항을 방문, 항만을 둘러보며 “사전 예방활동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2.9.3/뉴스1 ⓒ News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어선대피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여수시 국동항을 방문, 항만을 둘러보며 “사전 예방활동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2.9.3/뉴스1 ⓒ News1


(여수=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오전 여수시를 방문해 정기명 여수시장과 함께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먼저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박현식 부시장으로부터 태풍 대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김 지사는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주말에도 비상근무에 나선 여수시 공무원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태풍은 역대급 강한 태풍으로 오늘과 내일 사이 철저히 대비를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조 시 여수 수산시장과 중앙시장 등 해안가 일대의 침수피해가 우려된다"며 "모래주머니 등을 충분히 준비해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수산 양식장 등에도 피해가 없도록 결박을 잘 해주시고, 정전 발생 시 한전과 긴밀히 협조해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분야별로 다시 한 번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와 정기명 시장은 이날 보고가 끝난 후 여수 국동항으로 이동해 어선 대피와 양식분야 대비 상황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김순호 구례군수는 브리핑을 통해 "태풍 힌남도의 영향으로 구례에도 많은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군은 군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사전 태풍 대비 안전점검 등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풍에 의한 취약 시설물, 농작물 관리, 정전피해에 대비해 피해가 없도록 하길 바란다"며 "상습침수지역 및 축대붕괴, 산사태위험 지역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께서는 위급 상황 시 공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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