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방역·검사 추진...귀성객 농장 방문 자제 요청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추석 연휴 기간 가축질병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신속한 방역조치 및 질병검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가축질병 신속대응반은 1일 3명 1개 팀으로 구성·운영되며,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뿐만 아니라 일반 가축질병 발생 신고도 발 빠르게 대처하게 된다.
올해 국내 발생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강원도 양돈장에서 2건(5월, 8월)이 발생했으며 특히 야생에서는 경기, 강원, 충북, 경북 등에서 폐사체가 지속적으로 발견돼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차량과 사람 이동이 빈번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 농장종사자 입산자제와 농장 내·외부 철저한 소독, 귀성객들은 양돈농장 방문 등을 자제해야 한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추석 연휴 기간 축산농가는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면서 "가축을 수시로 관찰해 질병감염 의심 가축이 발생하면 신속히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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