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 주요 체육행사가 3년 만에 시민 곁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연일 체육행사 개최 소식에 김포시는 ‘시민 화합-참여 기회 확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포시 주요 체육행사는 코로나19 및 돼지열병 사태 등으로 지난 3년간 열리지 못했다.
3년 만에 시민 곁으로 찾아온 주요 체육행사로는 먼저 제24회 김포시장기 게이트볼 대회를 손꼽을 수 있다. 1일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게이트볼 대회는 김포시체육회 주최, 김포시게이트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30개 팀, 250명(선수 및 임원)이 참가했다.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노인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정평이 났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개막식에서 “대회 도중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며 “참가 선수 모두가 후회가 없도록 자기 실력을 100% 발휘해 달라”고 격려했다.
8월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용인에서 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는 △농구-궁도 종목 ‘우승’ △육상 유망주 대활약 등 김포시민에게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김포시는 22개 종목 237명 선수가 참여해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을 쏟아냈다. 김병수 시장은 경기체전을 마치고 돌아온 선수단에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을 흘리며 김포시를 빛낸 여러분은 김포 영웅”이라며 “여러분이 대회에서 보여준 감동 행보는 김포시 체육계에 커다란 희망을, 김포시민에게 새로운 기쁨을 선사했다”고 극찬했다.
오는 18일 김포종합운동장 일원에선 김포한강마라톤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포시 주최, 김포시육상연맹 주관으로 마라톤대회는 진행된다. 코스는 김포종합운동장~북변IC~토끼굴(홍도평초소)~제방도로(구도로)~영사정 왕복으로 구성됐다.
김포시는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김포금쌀-기념티셔츠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 종목은 하프(참가비 3만원), 5km(1만원), 10km(2만5000원)로 구성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한강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김포의 대표 체육대회인 김포한강마라톤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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