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대통령실 "추석 전 내부 개편 매듭이 목표..장관 인선, 진행중"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4 17:01

수정 2022.09.04 17:01

대통령실 고위관계자 밝혀
정무 1·2비서관 인선 등에 "매듭지을 것"
장관 인선에는 "노력하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용산 대통령실 청사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내부 인적개편을 포함한 조직개편과 관련, "추석 전 매듭을 짓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인선과 관련해선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4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석 전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이뤄지도록 첫 단추들 꿴다는 생각으로 인적개편의 큰 단락을 추선 전에 매듭 지어야 한다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고위관계자는 현재 공석인 정무1·2비서관 인선 발표에 대해 "혼선을 빚지 않도록 매듭짓고 정리하겠다"며 대통령실 인적개편 시기에 대해서도 "가급적 추석 전"이라고 답했다.

현재 정무1비서관에 전희경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고, 전략기획 업무를 맡는 정무2비서관에는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이 내정됐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에 대해선 검증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고위관계자는 밝혔다.

고위관계자는 "전문가군에 의견을 구하고 추천을 받아 검증하는 작업을 지속해서 해오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를 맞추는 과정에서 검증이 예상보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부처 차원에서의 대국민 서비스에 소홀함이 없도록 차관 체제로 총력을 다하되 인선 속도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언제라고 선명하게 설명할 수 없는게 인선의 특징"이라고 답해,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임을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