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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3700호 주택공급 ‘청신호’…LH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5 01:12

수정 2022.09.05 01:12

포천시 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구계획 승인 조감도.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구계획 승인 조감도. 사진제공=포천시

【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민간임대주택 특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2018년 12월 지정한 포천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가 3년 만에 승인-확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5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포천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38만3036㎡(약 12만평) 규모로 공공지원민간임대(1901호), 공공임대(748호), 민간분양(1055호), 단독주택(12호) 등 3716호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무주택자, 청년층,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상승률 연 5% 제한)로 10년 거주기간을 보장하는 등 실수요자의 주택공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공급촉진지구 내 초등학교-유치원 등 교육시설이 입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포천천 중심 공원녹지 경관계획으로 안정적인 정주권이 보장되며, 국토부의 지구 지정 고시(2022.9.5.) 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23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포천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인근 역세권 개발사업(2028년 예정)이 연계돼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전영창 도시정책과장은 “포천송우2 공급촉진지구가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철 7호선 역세권 개발과 맞물려 도시개발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토지보상 추진 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LH와 협력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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