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인천항 온라인 임시출입증 발급 시스템 도입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5 10:08

수정 2022.09.05 10:08

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 11월초 정식운영 예정
사전 신청으로 신속하고 간편한 출입증 발급

인천항 고객이 임시출입증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이용해 임시출입증을 발급받고 있다.
인천항 고객이 임시출입증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이용해 임시출입증을 발급받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출입을 쉽고 간편하게 하는 임시출입증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1일부터 일부 내항 입주기업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인천항 온라인 임시출입증 발급 시스템은 임시출입증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PC와 모바일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임시출입 시 발급소를 직접 방문해 발급신청서 등 제반 서류를 자필로 작성한 후 항만 내 방문 기업 담당자와 인천항보안공사에 확인하는 등 복잡한 절차와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의 번거롭고 복잡한 수작업 위주의 출입절차를 대폭 개선해 온라인으로 언제든 임시출입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인천항을 출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온라인 신청 후 방문하고자 하는 항만 내 기업과 인천항보안공사의 승인을 거친 후 현장에서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은 인터넷 혹은 모바일로 접속해 신청하면 되고 이 시스템을 1회 이상 사용한 출입자는 재방문 시 기존 정보 불러오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 시스템이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하는 오는 11월부터 2개월간은 기존 현장 발급방식도 병행 운영해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영국 인천항만공사 항만운영실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인천항 출입증 발급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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