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카콜라사의 탄산음료 ‘닥터페퍼(Dr. Pepper)’가 브랜드 모델로 닥터페퍼 매니아로 알려진 가수 씨엘(CL)을 전격 발탁했다고 5일 밝혔다.
가수 씨엘은 평소 닥터페퍼를 즐겨 마시는 찐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세계적인 DJ 디플로와 함께 작업한 곡 ‘Doctor Pepper’를 공개한 뒤, 전 세계 여러 공연에서 꾸준히 선보이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모델 발탁 계기는 ‘스프라이트와 함께 하는 워터밤’에서 씨엘의 ‘Doctor Pepper’를 떼창하는 팬들의 영상을 본인 트위터에 인용 리트윗(RT)하며 시작됐다. 이후 씨엘이 재차 해당 게시물을 인용하며 코카-콜라 코리아 트위터 계정까지 언급한 것.
이에 코카-콜라 코리아 트위터 계정은 놀라움과 함께 멘션으로 화답했고, 씨엘이 해당 트윗에 다시 응답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닥터페퍼의 씨엘 모델 발탁 소식은 코카-콜라 코리아와 씨엘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씨엘의 노래 ‘Doctor Pepper’가 처음 공개된 지 7년만에 성사된 인연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닥터페퍼는 독창적이면서 중독성 넘치는 매력으로 1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음료 제품이다”라며 “이번에 강렬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닥터페퍼’ 찐팬 씨엘 모델 발탁을 계기로 소비자들과 닥퍼페퍼만의 독특한 매력과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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