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전통시장 등 최대 16일까지
'7일간의 동행축제'가 흥행에 성공했다. 기대 이상의 호응에 행사 종료시점을 추석 연휴 끝나는 시점으로 연장해 할인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간의 동행축제' 첫날인 지난 1일 온라인기획전,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총 190억2700만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 첫날 190억원의 매출 성과는 지난해 행사 첫날(6월 24일) 86억6100만원 대비 119%, 작년 행사의 일평균 매출 실적인 66억원 보다 190% 증가한 수치다.
'7일간의 동행축제'는 일상과 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될 계기를 마련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1일 부터 시작해 오는 7일 막을 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성과와 함께 동행축제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행사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일부 민간 및 공공분야 기획전에서도 최대 16일까지 연장한다.
라이브커머스는 첫날 47개 상품을 판매해 총 3억32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손목, 눈, 어깨 등 마사지기기는 9만3000여명의 시청자들에게 제품을 홍보, 약 8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배달의 민족 라이브커머스에서는 활새우 세트가 약 600만원, 공영라방에서는 굴비세트상품이 1시간 방송에서 9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처음으로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7개 글로벌 쇼핑몰 판매전을 통해서도 한화 약 1억9000만원의 판매실적을 달성, K뷰티·K식품의 해외 판로 지원의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 5일차인 이날에는 9개 채널(네이버, 위메프 등)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활력을 주고 있어 전통시장 이벤트 및 온·오프라인 기획전 연장을 결정했다"며 "그동안 코로나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되므로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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