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에 걸쳐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복지, ESG 리싸이클 봉사활동' 행사를 열어 이전기관 및 부산은행 직원과 함께 커피박 재활용 봉사활동을 했다고 5일 밝혔다.
ESG 리싸이클 봉사활동은 이전공공기관 13곳과 부산은행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보호와 봉사활동을 결합하여 추진한 행사다. 자원봉사자들은 남구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커피공방 '청정구역' 내 공방에서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이용한 다양한 재활용 제품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된 물품들과 함께 올해 이전기관 및 부산은행이 함께 조성한 공동성금 중 2500만원을 통해 제작한 '선인장 DIY 키트' 2500여개는 각 구·군 자활센터의 자활프로그램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협의회는 2013년부터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기금을 조성해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협의회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등급위원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이전기관 13곳과 부산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