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5일 시청 여유당에서 시정 현안과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부서장과 소통하기 위해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시민 체감도 높은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민세금으로 조성된 공적 공간은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부회의는 본청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 5급 이상 공무원, 읍면동장, 남양주도시공사 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나눔문화 활성화를 비롯해 △제36회 정약용문화제 및 심포지엄 개최 △추석 연휴 응급의료대응 강화 △다산동 정화조 폐쇄 추진현황 △동양하루살이 예찰활동 △화도읍 마석우천 실종자 수색 및 지원 현황 등 34건을 집중 논의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관리자로서 역할을 강조하며, 시민과 진심소통을 통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발굴하고 다른 부서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관심을 갖고 협업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중 응급의료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하고 당부했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은 혜택 및 효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선제 홍보도 재차 강조했다.
주광덕 시장은 “앞으로 시행하는 정책은 시민사회에서 만족도가 높아야 하고, 예산 투입 대비 효과가 높은 정책을 우선순위로 해야 한다”며 “시민시장과 진심소통을 통해 시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기부문화를 활성화해 민생을 적극 해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눔이 존중받는 지역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나눔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면 시 주관 행사에 초청해 예우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시 청사나 읍면동 등 시민 세금으로 조성된 공적 공간은 어린이-청소년 등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거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는 확대간부회의 진행 방식을 ‘보고’ 중심에서 ‘토론’ 중심 회의로 개선하고, 회의에서 도출한 여러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진심소통-행정혁신’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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